LG 노트북 추천, 뭐가 더 좋을까?

LG전자가 노트북을 잘 만드는 건 사실이지만, LG 노트북 추천을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LG 노트북이라 해도 용도를 고려하지 않고 선택하면 실패합니다.

다만, 용도를 고민한다고 해도 용도에 맞는 제원을 모르면, 여전히 시리즈 선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LG 노트북 추천, 용도에 맞춰서 선택하기

패널 종류별 특징, 적당한 화면 크기, CPU와 GPU, 메모리와 스토리지, 확장성과 편의성, 키보드 구성과 빌드 퀄리티 등, 어려운 내용을 전혀 몰라도 딱 맞는 LG 노트북을 고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미 다양한 시리즈를 비교하고, 상황에 맞게 선택하기 좋은 제품을 3가지 선별했기 때문이죠. 이번에 정리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가성비와 가심비는 알아서 따라올 겁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학습용으로 추천하는 LG전자 울트라 PC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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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키보드 : 가격대가 저렴한 노트북 중에는 키보드가 엉망이라서 장치를 따로 연결해야 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울트라 PC는 키 사이 간격이 적당하고 부드러운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텐키가 없어서 스프레드시트에 숫자를 빠르게 입력하는 건 어렵지만, 간단한 문서 작업용으로는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MS오피스 1년 무료 구독 : 울트라 PC를 구매하면 MS 오피스 365를 1년 동안 무료로 사용하는 구독권이 나옵니다.

사전 설정된 상태라서 활성화만 하면 바로 쓸 수 있죠. 게다가 디바이스 5대까지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문서 보안이나 작업 환경이 중요하다면, 365는 생산성을 높이는 요긴한 도구가 될 겁니다.

빛 반사가 적은 화면 : 울트라 PC는 논글레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형광등 빛이 모니터로 들어와도 시인성이 떨어지지 않죠.

그리고 장시간 화면을 봐도 눈 피로감이 적은 편입니다. 인터넷 강의를 볼 때 편하다는 사용자 후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작동 소음 : 팬리스 저소음 노트북이라서 불쾌한 소음 방해가 없습니다. 게다가 내장 스피커 품질도 기본기는 합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편안한 인터넷 강의 시청이 가능하죠.

스터디카페나 도서관처럼 조용한 곳에서 사용해도 소음 피해를 걱정할 필요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용이성 : CPU, RAM, SSD를 간단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본 제원으로 준비해서 사용하다가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업그레이드하면서 쓰면 됩니다.

다만, 노트북은 직접 업그레이드하면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꼭 필요하다면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사용 목적에 맞는 노트북을 선택하는 게 우선입니다.

단점 살펴보기

아쉬운 제원 :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인강용 머신을 찾는다면, LG 울트라 PC는 가성비 좋은 노트북 추천 제품입니다. 하지만 다른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여러 개를 실행하고 작업하는 전문가, 다양한 자료를 펼쳐두고 작업하는 직장인, 퍼포먼스가 중요한 게이머, 몰입감이 중요한 콘텐츠 소비자라면, 목적에 맞게 제원을 잘 갖춘 다른 LG 노트북을 추천합니다.

사무용으로 추천하는 LG전자 그램 16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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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휴대성 : 16인치 노트북은 1.5kg 정도만 되면 아주 가볍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LG 그램은 1.14kg에 불과하죠. 도대체 누굴 잡아서 연구실에 가둬야 이런 무게가 나오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USB PD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큼직한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애초에 배터리 사용 시간이 10시간 이상이라서 휴대 시 충전이 필요한 상황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휴대성이 중요한 직장인, 대학생에게 추천하기 딱 좋은 LG 노트북입니다.

안정적인 성능 : LG 그램 16은 넓은 디스플레이, 가벼운 무게와 대비되는 안정적인 제원이 인상적입니다.

인텔 10코어 CPU를 탑재해서 일반적인 문서 작업은 당연히 소화합니다. 그리고 멀티 스레드를 활용하는 작업도 무난하게 소화합니다.

압도적인 화질 : DCI-P3 영역에서 99% 색 재현율을 보입니다. 예전에는 초고가 노트북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색역이죠. 지금도 DCI-P3 99%를 지원하는 노트북은 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2560 x 1600 해상도로 이미지 선명도까지 좋습니다. 얇은 베젤 설계 덕분에 콘텐츠 몰입감도 놓치지 않았죠. 업무용으로 사용하다가 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해도 사용 만족감이 그대로 따라옵니다.

사용자 평가 점수 : LG 그램은 최근 몇 년 동안 최고의 노트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컨슈머리포트에서는 133종 노트북 중에서 애플 맥북 프로 16인치와 함께 최고점을 받은 게 바로 2023 LG 그램 시리즈죠.

게다가 제품 성능 평가 상위 10개 제품 중 LG 그램이 5개나 올랐습니다. 애플 맥북이나 삼성 갤럭시 북은 각각 4개와 1개 제품만 10위 권에 올렸을 뿐이죠. 즉, LG 그램 시리즈는 이름만 보고 선택해도 실패할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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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관리와 스로틀링 : 일부 사용자는 발열이 심하다거나, 스로틀링 문제로 성능 유지가 어렵다는 평가를 남깁니다. 예전부터 LG 그램은 발열 문제가 종종 언급되기는 했었죠.

하지만 LG 그램뿐만 아니라 얇은 형태로 설계한 모든 노트북은 구조적으로 발열 문제가 있습니다.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LG 그램이 유난히 심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사용자가 느끼는 발열 역시 심각하지 않습니다. 고사양 작업을 많이 한다면 발열을 감안해서 구매를 고려해야 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걱정할 만한 단점은 아닙니다.

전문가용으로 추천하는 그램 Pro 16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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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성능 : LG 그램이 대단한 건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 성능까지 안정적으로 뽑아낸다는 거죠? 그런데 프로로 넘어오면, 성능이 안정적인 걸 넘어서 고성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가 테스트한 결과 두께가 얇다고 해서 다른 노트북보다 CPU 성능이 떨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외장 그래픽카드까지 탑재하고 있어서 다양한 작업을 소화할 수 있죠.

4K 영상 편집 성능이 꽤 만족스럽다는 사용자 평가가 있고, 게임도 캐주얼한 수준이라면 높은 프레임 방어가 가능합니다.

다만, 게이밍 노트북은 아니라서 배틀그라운드나 팰월드 같은 AAA급 게임은 해상도를 낮춰야 50프레임 이상을 방어합니다.

메가 듀얼 쿨링팬 : 그램 프로는 발열을 잡으려고 듀얼 쿨링팬을 적용했습니다. 팬 하나에 들어가는 날개 개수도 전작보다 2배 정도 많아졌기 때문에 유량은 26% 이상 늘었죠.

내부 설계가 좋아진 만큼 노트북이 감당 가능한 TDP 값이 좋아졌고, 게임을 1시간 정도 실행해도 표면 온도가 40도를 넘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사용자가 발열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습니다.

취향에 맞는 패널 옵션 선택 : IPS 패널과 OLED 패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LG가 만들었으니 IPS가 됐든, OLED가 됐든 품질이 뛰어납니다. 최대 밝기가 넉넉하고, 색역도 넓죠. 물론 가변 주사율도 설정할 수 있는 상급 패널입니다.

즉, 취향에 따라 패널을 선택하면 됩니다. 영상 시청을 자주 하고, 시네마틱 영상이 많은 게임을 주로 한다면, 반응 속도가 빠르고 암부 표현력이 좋은 OLED를 추천합니다. 문서 작업 같은 사무용이나 학업용으로 사용한다면, 눈이 편한 IPS 패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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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폭이 좁은 그래픽카드 :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에 외장 그래픽카드를 추가한 건 대단하지만, 선택폭이 좁은 건 단점입니다.

RTX 3050을 선택해야 하고, 3060이나 3070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물론 GPU 패키징 사이즈 때문에 3060이나 3070을 넣을 공간이 없다는 건 이해하지만, 소비자 관점에서 GPU 선택폭이 좁다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용자 후기 펼쳐보기

1) 한 달 정도 LG 그램 프로 16 노트북을 사용했습니다. 프로 라인업에 걸맞은 성능과 기능을 가졌냐고 질문한다면, 저는 그렇다고 답할 듯합니다.

그래픽 성능은 외장 GPU가 있으니 일반 그램 라인 시리즈보다 당연히 좋습니다. 2배 이상 좋습니다. 그리고 그래픽 성능이 좋아진 만큼 AI 기능을 다룰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서 AI로 이미지 작업을 하거나, 각종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성능이 강해진 건 당연하고요. GPU가 좋으니 144Hz 주사율도 잘 보여주고, 프레임 방어도 잘합니다.

제가 알기로 그램 시리즈가 세상에 처음 나온 게 2014년인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램이 가진 파급력은 여전합니다. 출시 당시 기네스북에 올랐을 때처럼 화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가볍고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노트북이 필요할 땐 그램 외 대안이 없다고 봅니다.

특히 기존 시리즈에서 문제로 지적된 발열 처리 성능이 이번 프로 버전으로 넘어오면서 월등하게 좋아진 듯합니다. 2023 그램에는 쿨링팬 1개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설계로 방열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쿨링팬이 2개에 적당한 위치에 둘이어서 확실히 방열이 잘 됩니다.

제품 부피, 화질, 힌지, 키보드 타감, 가벼운 무게, 썬더볼트 4 지원, 다양한 AI 기능과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 통과 등, 정말 탄탄한 제원을 가진 노트북입니다.

단 하나 단점은 역시 진입 장벽입니다. 솔직히 성능에 비해서 비쌉니다. 휴대성을 확보하려고 웃돈을 줘야 하는 느낌이죠.

그래서 오직 성능만 중요하다면 그램 노트북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성능이 중요하면 게이밍 노트북을 더 추천합니다. 하지만 휴대성과 가심비를 제대로 챙기고 싶다면 그램 프로는 대안이 없을 정도로 좋은 선택입니다.

노트북 추천 마무리

오늘은 3가지 LG 노트북 추천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요약하면 인터넷 강의를 보거나 간단한 문서 작업용을 저렴하게 장만하고 싶을 땐, 울트라 PC를 추천합니다.

고사양 프로그램을 제외한 일반 작업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행하고 쾌적하게 쓰고 싶을 땐 LG 그램이 좋습니다. 고사양 프로그램까지 사용하면서 휴대성도 완벽하게 챙기고 싶을 땐 LG 그램 프로가 적당합니다.

세 가지 노트북 모두 판매량이 많고, 사용자 평가 점수가 높습니다. 용도만 고려하면서 선택하면 사용 만족감은 알아서 따라올 겁니다.

아무쪼록 마음에 쏙 드는 노트북을 장만하는 데 보탬이 되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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