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청축 키보드 추천 모델을 알아보시나요? 7가지 모델을 정리했습니다. 스위치 제조사와 타건감, 클릭음, 디자인, 레이아웃, 실사용자 평가 점수까지 고려한 순위이니, 참고하시면 만족도 최고인 끝판왕 키보드를 고를 수 있습니다.
청축 키보드 추천 모델 빠르게 훑기
1. 체결감과 청량감을 제대로 잡은 CHERRY 청축 키보드
- 정밀 공정과 꼼꼼한 마감을 볼 수 있어요.
- 최고 수준 청축 타감을 경험할 수 있어요.
- 무보강 방식으로 손가락이 편해요.
2. 콤팩트 배열로 마우스 사용이 빠른 키크론 키보드
- 독특한 디자인으로 볼 때마다 만족감을 느껴요.
- 65% 레이아웃으로 공간 낭비를 줄여요.
- 아노다이징 처리로 견고함이 느껴져요.
-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노브가 있어요.
3. 많은 사용자에게 검증된 CHERRY MX BOARD 키보드
- 사용자가 많고 전체 평가 점수가 높아요.
- 경쾌한 청축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 이상한 잡음이 들리지 않아요.
4. 쫀득한 타감 끝판왕 하이퍼엑스 청축 키보드
- 온보드 메모리에 사용자 맞춤 설정값을 저장할 수 있어요.
- 무게는 가볍지만, 보디는 견고하게 제작했어요.
- 텐키리스 방식으로 손이 편해요.
5. 고급 감성의 정석 커세어 청축 키보드
- 디자인이 고풍스럽고, 손목 받침대를 기본 제공해요.
- 빠른 반응속도와 화려한 LED로 게임을 즐겨요.
- 키캡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요.
6. 산뜻하게 가성비 챙기는 COX 게이트론 키보드
- 수많은 유저가 가성비 좋은 청축 키보드 추천으로 언급해요.
- 가격 대비 미세 소음 방지 설계가 탁월해요.
- 산뜻한 색감이 책상을 시원하게 만들어요.
7. 접근하기 편한 콕스 청축 키보드
- 타격감을 원하는 기계식 입문자에게 적당해요.
- 저렴하게 품질 좋은 청축을 사용할 수 있어요.
- 체리식 스태빌라이저 완성도가 준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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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축 키보드 구매 가이드
1. 보강과 무보강
가끔 무보강 방식을 강조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어감은 있어야 할 보강이 없으니 단점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보강과 무보강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 무보강 방식 : 내부에 메탈 재질로 만든 보강판이 없습니다. 통울림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이 사라졌으니, 거슬리는 잡음도 없습니다. 서걱서걱한 소리도 줄어듭니다. 보강판이 없어서 보디에 탄력이 없고 단단합니다. 덕분에 타이핑하면 손끝부터 즉각 반응이 옵니다. 특히 체리 스위치는 무보강 방식과 잘 어울립니다. 다만, 무보강 방식은 장시간 사용 시 손가락이 피로할 수 있습니다.
- 보강 방식 : 하우징에 메탈 재질 보강판을 추가합니다. 타이핑하면 보강판은 압력을 받아 조금씩 흔들립니다. 이 흔들림은 통울림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타이핑에 리듬을 더해주며 부드러운 타감을 느낄 수 있고, 손끝이 아프거나 손가락 피로가 빠르게 쌓이지 않습니다.
장단점을 보면 보강 방식과 무보강 방식 중 어느 하나가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2. 레이아웃과 인체공학 설계
레이아웃은 키보드를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할 부분입니다. 레이아웃은 의외로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종류별 특징은 아래 정리했으니, 청축 키보드 추천 상품을 둘러보면서 함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 100% : 풀 배열 방식은 104개 키가 있습니다. 제품 종류에 따라 미디어 조절 버튼, 매크로 버튼처럼 핫키를 추가 구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하면 가장 떠오르는 모양이기도 하죠. 키 종류가 다양한 만큼 데이터 입력에 유리하며, 게임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측 Nompad 때문에 좌우 폭이 넓고, 공간 낭비가 많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잡으면 팔이 벌어지는 각도가 넓어서 불편하고,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게임 전용 키보드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마우스 사용 비중보다 키보드 사용 비중 높을 때 추천합니다. - 96% : 96% 레이아웃은 풀 배열 방식과 버튼 수는 동일합니다. 단, 풀 배열 레이아웃에서 버튼 사이에 있는 공백을 완전히 없애며 전체 크기를 줄였습니다. 빈틈이 없는 형태라서 겉으로 보기에 깔끔합니다만, 버튼 간격이 좁아서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요가 없는 레이아웃이기 때문에 해당 레이아웃 키보드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80% : 풀 배열에서 오른쪽 Numpad를 삭제한 80% 레이아웃은 게임용 키보드로 자주 활용합니다. 좌우 폭이 좁아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해도 어깨와 팔이 편합니다. 하지만 데이터 입력이 많은 경우 Numpad 부재로 작업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가끔씩 Numpad를 사용해야 한다면, Numpad 전용 키보드를 별도로 구매해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75% : 풀 배열에서 버튼 공백을 없애며 96%를 만들었듯 80%에서 공백을 없애며 만든 75% 레이아웃도 있습니다. TKL(텐키리스) 레이아웃에서 어수선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선택합니다. 커스텀 키보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형태이며,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96%처럼 버튼 간격이 좁아서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 60~65% : 버튼 수를 가장 많이 줄인 레이아웃입니다. 키보드 위쪽 펑션 키을 완전히 삭제한 65%, 펑션 버튼과 방향키까지 없앤 60% 레이아웃은 압도적으로 작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휴대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독특한 외관 덕분에 인테리어 포인트가 될 수 있고, 이 매력에 빠져서 사용하는 분이 많습니다. 단, 펑션 버튼이나 방향키를 사용하려면 키 조합을 입력해야 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요가 적어서 제품 종류가 부족하고,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인체공학 설계 : 특정 레이아웃에 속하지는 않지만, 게임을 하거나 업무를 볼 때 팔이 저리다면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키보드를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인체공학 디자인과 기계식을 병행하면 가격이 비싸지만, 항상 건강이 제일 중요한 법이죠. 아니면 기계식을 내려놓고, 멤브레인으로 전향하면 저렴하게 인체공학 키보드를 손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멤브레인 키보드 추천 순위 TOP 7
3. 키캡
키캡은 피부와 직접 닿는 부분이니, 오염에 강해야 하고 내구성이 좋아야 합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키캡은 조금만 사용해도 금세 마모되고, 기름을 바른 듯 번들거리죠. 실제로 손에서 나오는 기름을 잘 먹는 키캡도 있습니다.
키캡은 목재, 석재, 고무, 유리, 금속으로 독특하게 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ABS와 PBT가 가장 대중적입니다.
ABS는 제작 단가가 저렴해서 저가형 청축 키보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ED 투과율이 높아서 백라이트가 환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잘못 만들어진 ABS 키캡은 한 달 정도만 사용하면 스위치 연결 부위가 파손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반면 PBT 소재는 ABS 키캡이 가진 모든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손에서 나오는 기름을 잘 먹지 않고, 마모성과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ABS보다 촉감이 우수하고 타건감도 묵직함을 전달합니다. 하지만 가공이 어려운 소재이고, 그만큼 제작 단가가 비쌉니다. 보통 고급 청축 키보드에 적용합니다.
제작 소재 외에 고려할 부분은 인쇄 공정과 인쇄 방식입니다. 인쇄 공정은 실크 인쇄, 레이저 인쇄, 연료 승화, 이중 사출, 음각 인쇄가 있으며, 실크 인쇄만 피하면 내구성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인쇄 방식은 무각, 측각, 정각이 있으며,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4. 유선과 무선
게임용 청축 키보드 역시 무선 연결과 방식과 유선 연결 방식이 있습니다. 유선 연결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선 연결이 가능한 제품도 있으니, 연결 방식을 한 번쯤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 무선 연결 : 케이블이 없어서 책상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을 한다면 여러 기기를 동시에 페어링해서 키보드 하나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무선 방식은 전원을 공급받는 케이블이 없으니, 수시로 건전지를 교체하거나 충전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 유선 연결 : 케이블이 책상 가운데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공간 관리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케이블로 전원 공급을 받아서 별도로 전원 관리를 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블을 통해서 신호를 주고받기 때문에 PC 본체와 키보드 사이에 장애물이 많아도 괜찮습니다. 단, 케이블 두께와 마감 소재를 신경 쓰며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흔히 무선 연결은 반응 속도가 느리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연결 방식에 따른 반응 속도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체감상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서 기호에 따라 연결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유선 연결을 추천합니다. 무선 연결 방식은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 신호가 가끔 끊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임을 할 때 중간에 이런 신호 끊김이 찾아오면 아무래도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체감상 차이가 없는 반응속도라 해도 스펙상 차이는 있기 때문에 유선 연결 청축 키보드를 더 추천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청축 소리 줄이기를 원한다면 적축 키보드를 확인해 보세요.
청축 키보드 추천 모델 상세 정보
1. CHERRY G80 3000S TKL RGB
매력 포인트
- 키캡에 세련된 폰트를 사용하고, 전체 디자인도 평가가 좋아요.
- 청축 기준이 되는 타감을 느낄 수 있어요.
- LED 최대 밝기가 타 모델 대비 밝아요.
- 통 울림을 잘 잡았어요.
아쉬운 부분
- 스프링 윤활을 하는 게 아니면 스프링 소리가 조금 들릴 수 있어요.
성능
| 키 스위치 | MX 체리 스위치 |
| 키 재질 | ABS 레이저 각인 |
| 레이아웃 | 87+1 |
| 부가 기능 | 안티 고스팅, Window 키 잠금, TKL 배치, 전용 소프트웨어 |
- 청축이면 기대하게 되는 소리와 타감이 있다. 그 느낌을 그대로 전하는 키보드다. 게임에 특화된 형태와 스위치지만, 나는 타감이 마음에 들어서 집에서 업무를 볼 때도 체리 G80을 쓴다. 디자인은 클래식해서 멋스럽고 질리지 않는다. 하드웨어 조립 품질이나 완성도가 좋다. 버튼 유격도 없고 오와 열도 잘 맞는다. 키보드 좀 안다는 전문가가 써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청축 키보드다.
- 예전부터 체리는 기계식 스위치 기준으로 여긴다. 원조만 낼 수 있는 감성이 있다. 그래서인지 제품 포장 상자에 있는 오리지널 체리 표시만 봐도 흡족하다. 참고로 아는 사람도 있을 듯한데, 이 디자인은 1980년에 나왔다. 그렇다고 촌스럽다는 게 아니다. 체리 스위치처럼 역사가 있는 디자인이고, 그래서 더 품격이 느껴진다. 높이 조절이 자유롭지 않아서 아쉽지만, PBT 이중 사출 키캡 두께와 질감은 아주 훌륭하다. 제조사 설명을 보면 딥 디시 적용으로 손이 편하다는 데 이 부분은 사실 잘 모르겠다. 그래도 청축 키보드 타감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무보강 구조로 타감을 살린 g80을 추천한다.
- 타이핑하면서 귀를 기울이면, 경쾌한 청축 소리 사이로 스프링 소리가 살짝 들린다. 예민한 사람이라면 거슬릴 텐데, 고급 키보드도 들리는 경우가 많고 심각한 수준도 아니다. 그래도 나는 나중에 스프링만 윤활을 해볼까 싶다. 솔더링 기판이라 전체 윤활도 되지만, 청축을 전체 윤활하면 타감이 준다. 어쨌든, 스타일 좋고, 완성도 뛰어나서 마음에 든다. 케이블 일체형만 아니면 좋겠다.
- 탄탄함과 부드러움 그 사이에서 절묘한 타감을 보여준다. 무보강 청축 키보드라서 쫀쫀한 느낌은 전혀 없을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도 않다. 타감은 깊은 풍미가 있지만, 디자인은 담백하다. 담백함이 지루하게 느껴지면 LED 효과를 화려하게 설정하면 된다. 이번에 80% 키보드는 처음 써보는데, 크게 불편한 구석이 없다. 타이핑 소리가 꽤 있어서 아내가 잘 때 게임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2. 키크론 Q2 N2
매력 포인트
- 스위치, 키캡, 스태빌라이저, 플레이트까지 모든 부품을 커스텀 할 수 있어요.
- 알루미늄 보디 묵직함과 견고함을 느낄 수 있어요.
- 순정 키캡도 커스텀 한 듯이 예뻐요.
- 통 울림이 없어요.
아쉬운 부분
- 익숙하지 않은 레이아웃으로 충분한 적응 기간이 필요해요.
성능
| 키 스위치 | 게이트론 G Pro 청축, 적축, 갈축 |
| 스태빌라이저 | 게이트론 볼트 타입 PCB 체결 |
| 레이아웃 | 65% 콤팩트 |
| 부가 기능 | RGB 백라이트, 스위치 윤활, OSA PBT 키캡, 자유로운 커스텀, 더블 개스킷 마운트, 키맵 프로그래밍 |
- 부품 하나하나 모둩 커스텀 할 수 있다. 키보드 전문가도 기호에 맞게 세팅할 수 있다. 게다가 입문자가 쓸 수 있는 구성도 있다. 65% 레이아웃을 쓰려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만, 한 번 적응하면 다른 레이아웃은 오히려 불편하다. F1~F12를 자주 쓰는 게임만 아니면 문서 작업도 무난하게 한다. 토글스위치만 바꾸면 맥도 호환되니, 여러모로 좋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커스텀 범위와 디자인, 타이핑 기본기까지 흠잡을 곳이 없어도 돈이 아깝지 않다.
- 모서리를 깎아둔 키캡 디자인이 정말 예쁘다. 실물로 보면 타자를 위한 기능 도구가 아니라 방을 꾸미는 인테리어 용품처럼 보인다. 예쁜 디자인에 타감도 기대 이상이라 타이핑하면 기분 전환까지 되더라. 크기는 작지만, 무게는 무겁다. 덕분에 손에 힘을 많이 줘도 밀리지 않는다. 펑션 버튼 사용이 많다면 추천하기 어렵지만, 그대로 여유가 될 때 이런 청축 키보드 매력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 스태빌라이저를 볼트로 완전히 고정해서 흔들림이 없다. 그래서 Shift, Space, Enter 키를 눌러도 유격이나 잡음이 없다. 팩토리 윤활 상태도 준수하다. 윤활도 잘못하면 오히려 청축 키보드 성능이 떨어지는데, 기본 윤활 상태가 괜찮아서 만족한다. PBT 키캡 품질도 좋다. 밀도가 높아서 그런지 타감을 잘 살려준다.
- 타이핑하면 흡음재에 신경 썼다는 걸 알 수 있다. 발포 스펀지만 사용한 부분이 살짝 아쉽지만 양으로 승부해서 잡소리를 꼼꼼하게 잡았다. 65% 배열이 불편하지 않다면 단점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청축 키보드다. 조립 방식은 견고하고 타감은 투박하거나 거칠지 않다. 개스킷 방식이라 그런듯하다. QMK까지 지원하니 호환성도 뛰어나다.
3. CHERRY MX BOARD 3.0S
매력 포인트
- 묵직함으로 책상을 잘 잡고 있어요.
- 통울림 없이 깔끔하게 청축 소리를 들어요.
- 흰색과 검은색을 선택할 수 있고, 흰색도 오염에 강해요.
- ABS 키캡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감 품질이 뛰어나요.
아쉬운 부분
- 스태빌라이저 완성도가 아쉬워요.
성능
| 키 스위치 | CHERRY MX 스위치 (적축, 갈축, 흑축, 청축) |
| 키 재질 | ABS 플라스틱 |
| 레이아웃 | 104키 + 5키 |
| 부가 기능 | 2년 보증, 멀티미디어 키, 안티 고스팅, CHERRY 무보강, RGB 백라이트 |
- 흔하게 보이는 ANSI 배열이니, 어색함은 예상하지 못했다. 아마 버튼 간격이 좁아서 손가락이 굵은 나는 적응이 필요한 듯하다. 버튼 배열 외에는 불편한 부분이나 불쾌한 부분이 없다. 특히 C 타입 포트로 연결하는 방식은 처음인데, 혹시나 케이블이 끊겨도 집에 굴러다니는 C 타입 케이블을 쓰면 되니 좋다. 참고로 스텝 스컬처 2인데 일반 키보드보다 살짝 낮다. 그래서 손목이 편하다.
- 통울림을 잘 잡았다. 조립할 때 나사를 쓰지 않아서 그런지 하우징 탄력이 좋고, 청축 키보드 핵심인 경쾌한 감각이 또렷하다. 홀리치키 조합이 좋다는 소문이 있던데, 나도 조만간 사용해 볼까 고민 중이다. 스태빌라이저 철심은 수평 준수하고, 모든 키 소리가 균일해서 중간에 탁탁 튀는 소리가 없다.
- 키캡 두께 얇다. 그래서 클릭 소리가 경쾌하고 맑다. 빠른 타이핑을 하면 리드미컬한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쉽게 깨지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 그래도 당장에는 상큼한 타감이 마음에 무척 든다. 체리식 스태빌라이저와 체리 스위치는 역시 청축 키보드 근본이 확실하다.
- 각도 조절할 때 밑에서 높이 조절 다리를 꺼내는 방식이 아니라 나사를 추가 연결하는 방식이다. 다리를 꺼내는 방식보다 빠르게 높이 조절할 수는 없지만, 견고한 다리를 쓸 수 있어서 좋다. 어차피 높이는 한 번 선택하고 고정하는 부분이니, 다른 청축 키보드도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을 쓰면 좋겠다. 전부 마음에 들지만, 비싼 가격에 포장이나 구성품이 단출한 부분은 아쉽다. 그리고 케이블을 고무로 마감한 부분도 고급 키보드 감성을 깎는 요소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타이핑 소리와 클릭감은 이 가격대에서 최고 수준이다. 그래서 청축 키보드를 고를 때 소리와 클릭감이 제일 중요한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4. 하이퍼엑스 HX KB7BLX
매력 포인트
- 키보드 폰트 시인성이 뛰어나요.
-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보디로 뒤틀림이 없어요.
- 적당한 반발력으로 재미있는 타이핑이 가능해요.
- 하이퍼엑스 커스텀 소프트웨어는 설정 범위가 넓어요.
아쉬운 부분
- 오른쪽 숫자 키가 없어서 업무용 활용이 어려워요.
성능
| 키 스위치 | HyperX 스위치 (청축, 적축) |
| 키 재질 | ABS 플라스틱 |
| 레이아웃 | 80% 텐키리스 |
| 부가 기능 | 안티 고스팅, N키 모드, LED 표시, 미디어 제어, 게임 모드, 내장 메모리 프로필 저장 |
- 타이핑하면 내가 어떤 버튼을 누르는지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서 감동이다. 버튼을 누르면 내 무의식이 먼저 클릭을 알아채기 때문에 게임에 최적화된 키보드다. 백라이트 광량은 밝은 곳에서 잘 보일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시야 방해가 없어서 오히려 마음에 든다. 쫀득한 키감 청축 키보드 추천을 바란다면 하이퍼엑스가 후회없는 선택이다. 손가락이 피곤하지 않아서 사무용으로도 나쁘지 않다.
- 책상 위에 올려두면 키보드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래서 손가락 위치를 잡을 때 편하다. 저렴한 청축 키보드를 써보면 상큼한 느낌은 없고, 온갖 잡소리가 섞인 시끄럽고 불편한 소리가 난다. 하지만 이 키보드는 일반 청축보다 볼륨이 70% 정도이고, 귀를 간지럽히는 듯한 기분 좋은 소리가 난다. 디자인도 나랑 잘 맞고, 오른쪽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도 왠지 프리미엄 제품처럼 보인다.
- 손에 닿는 하드웨어 촉감부터 타건감까지 부드러운 느낌을 품고 있다. 아주 얇은 초콜릿을 부러트리면서 타이핑하는 느낌이다. 스위치 딸깍거림이 재미있다. 아주 잘 만들어진 타자기를 쓰는 듯하다. 보디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서 튼튼하고 가볍다. 그래서 괜히 더 키를 눌러보게 된다.
- 청축인데 키압 크게 무겁지 않아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받침대는 3단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손목이 두꺼운 사람도 편하게 세팅할 수 있다. 그래도 손목 가는 사람은 팜레스트 사용을 추천한다. 제품 기능과 하우징 균형이 좋고, 스위치 구동점이 얕아서 빠르게 반응하며 게임을 하기에도 좋다.
5. 커세어 K70 RGB PRO
매력 포인트
- 기능 버튼 위치가 좋아서 활용하기 편해요.
- 포장 단계부터 프리미엄 감성이 물씬 느껴져요.
-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어디에나 잘 어울려요.
아쉬운 부분
- 스페이스바에서 스프링 소리와 통울림이 조금 느껴져요.
성능
| 키 스위치 | 체리 MX RGB 청축 |
| 키 재질 | PBT 이중 사출 |
| 레이아웃 | 풀 배열 104키 |
| 부가 기능 | 알루미늄 프레임, 하이퍼 폴링 레이트, 아노다이징 도장, 토너먼트 스위치, 멀티미디어 제어, 핫키 모음 |
- 보급형 키보드에서 프로급 청축 키보드로 넘어올 때 추천한다. 그리고 검은색을 추천한다. 흰색은 검은색처럼 묵직하고 진중한 느낌이 없다. 그저 가벼운 느낌이다. 자석으로 붙이는 팜레스트마저 고급스럽다. 특히 검은색이 그렇다. 팜레스트는 자력이 강해서 사용할 때 분리되거나 흔들리는 일이 없다. 항공기를 만들 때 쓰는 알루미늄이 들어갔다는데, 그래서인지 크기만 보면 무겁지만, 손으로 들어보면 가볍다. 하단부에는 다른 어떤 키보드보다 넓은 고무패드가 붙었다. 그래서 책상에 올려두면 항상 그 자리를 지킨다. 게임할 때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 키보드가 비키 타입이라 깔끔하고 청소가 쉬운 장점이 있다. 그리고 비키 타입은 조명 효과도 유난히 도드라진다. 타격감이 좋은 체리 스위치를 사용했는데, 이상하게 커세어가 만들면 더 체리 스위치 느낌이 더 잘 산다. 그냥 타이핑만 해도 리듬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든다. 폴링 레이트는 무려 8,000Hz 수준이고,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을 할 때 특히 힘을 발휘한다. 성능을 보면 프로게이머와 헤비게이머 모두에게 안성맞춤인 청축 키보드다.
- 보디를 아노다이징 마감 처리해서 오염에 강하고, 오랜 기간 사용해도 변질이 없다. 그리고 넓은 면적에 유격을 찾아볼 수 없어서 고급 키보드라는 느낌을 물씬 풍긴다. 고급 키보드에만 들어가는 알루미늄 볼륨 휠도 디자인에 큰 몫을 한다. 장만한 청축 키보드 앞에 앉아서 손을 올리면 ‘아, 내가 좋은 거 쓰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역시 게이밍 기어 명가다. 나는 브랜드만 보고 선택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전작에 비해 키캡 품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 친구 집에서 써봤고, 마음에 들어서 할인 시기에 인터넷 주문을 했다. 미리 써봤으니 좋은 건 알고 있었는데, 팜레스트가 진짜 마음에 든다. 손에 땀이 많은 편인데, 오래 사용해도 땀으로 더러워지지 않고 손목도 편하다. 팜레스트 성능만 보면 일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을 정도다. 프로그램을 쓰면 키마다 백라이팅 설정이 가능하다는 데 이건 귀찮더라. 아무튼, 보증기간도 넉넉해서 선택 안 할 이유가 없는 키보드 추천 모델이다.
6. 콕스 CK87
매력 포인트
- 가격 대비 완성도와 타감이 좋기로 유명해요.
- 시원한 색상 조합으로 보는 눈이 즐거워요.
- 청축 소리가 커서 타이핑 재미가 좋아요.
아쉬운 부분
- 통울림과 스프링 소리가 조금 느껴져요.
성능
| 키 스위치 | 게이트론 (청축, 갈축, 황축) |
| 키 재질 | ABS |
| 레이아웃 | 87Key |
| 부가 기능 | 금도금 단자, 패브릭 케이블, 3단 높이 조절, FN 조합키, 윈도 키 잠금, 모든 키 무한 동시 입력, 단일 LED |
- 체리 청축보다 볼륨이 크고 톤이 높다. 누를 때 딸까닥하는 경쾌한 소리가 들리고 뗄 때는 조금 둔탁한 소리가 들린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대 청축 키보드인데, 꽤 마음에 든다. 가성비 있는 제품을 찾아서 추천 정보를 둘러보고 있었다면 국민 키보드인 ck87이 추천한다. 특히 소리에 예민할수록 마음에 들 제품이다. 백라이트는 단일 색이라 다른 키보드보다 부족하지만, 막상 써보면 다양한 색은 오히려 촌스럽다. 흰색이 깔끔하고 키보드 디자인과 궁합도 좋다. 혹시 기계식 키보드 경험이 없다면, PC방에서 사용해 본 키보드를 떠올리면 된다.
- 청축 클릭 소리와 함께 사각사각 갈리는 소리와 마우스 클릭 소리가 더해진 상태다. 그리고 키 압력은 수치상 다른 제품과 대동소이한데, 실제로 써보면 키압이 높다는 인상이 든다. 그래서 힘 있게 타이핑하게 된다. 흑축처럼 키압이 엄청 높아서 장시간 사용이 어려운 정도는 아니다. 스태빌라이저는 조금 허술한 구석이 있고, 통울림이나 잡음도 없지 않아 있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준수한 수준이다.
- CK87은 인기 모델인 이유가 있다. 써보면 확실히 가성비가 좋다는 걸 알 수 있다. 나는 FPS 게임을 주로 하는 편인데, FPS 플레이도 크게 부족한 부분이 안 느껴진다. 3개월 정도를 썼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채터링 현상이나 다른 오류가 생기지 않았다. 꽤 청축 키보드를 과격하게 다루는 편인데, 한 번도 문제가 없었다면 내구성도 문제가 없다는 의미 아닐까. 특히, 헤비하게 게임을 하다 보면 누르는 버튼만 계속 사용하는 데, 사용 빈도가 높은 버튼만 키감이 변하거나 떨어지지 않는다. 제품 색상만 다양하게 출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기계식 청축 키보드 구분감을 잘 느낄 수 있는 스위치다. 손가락에 꿀을 묻힌 듯이 쫀득한 느낌도 든다. 이 가격에서 최고 성능이라 자부한다. 사용하면 할수록 괜히 스테디셀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백라이트 욕심이 있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흰색만 나오고 밝은 환경에서는 그마저 안 보인다.
7. 콕스 CK01
매력 포인트
- 저렴하게 기계식 청축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어요.
- 경쾌한 청축 타이핑 소리를 즐길 수 있어요.
- PBT 이색사출 각인 키캡을 적용했어요.
아쉬운 부분
- 통울림과 스프링 소리가 들려요.
- 스위치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극소수 있어요.
성능
| 키 압력 | GTMX 스위치 50g 균등 |
| 키 재질 | ABS |
| 레이아웃 | 풀 배열 |
| 부가 기능 | 기능 키, 상태 표시등, 체리식 스태빌라이저, 사이드 RGB 이펙트 |
- 콕스는 구매하기 좋은 가격대에서 품질 좋은 키보드를 잘 만드는 듯하다. 이번에 선택한 청축 키보드도 저렴한 가격이면서 전문 게이밍 기어로 큰 불편함이 없다. 아마 기계식 키보드 입문자에게 이보다 좋은 추천 상품은 없을 듯하다. 특히 키캡 품질이 좋다. 농담 삼아 키캡을 사면 키보드를 주는 제품이 CK01이다. 그만큼 가격 대비 키캡 품질이 훌륭하다. 구성품이 초라하고 박스 포장도 빈약하지만, 가격과 기본 성능을 보면 다른 허술한 부분은 충분히 납득 간다.
- 다른 자판에서 볼 수 없는 사이드라인 RGB 효과가 유니크함을 더해준다. 이 가격에 거의 유일한 PBT 키캡인데, 내구성이 좋은 재질이라 기대가 크다. 스위치 내구성까지 좋으면 질릴 때까지 반영구로 쓸 수 있다. 내 생각에 이 정도면 10만 원 초반대 청축 키보드까지 비벼볼 수 있다.
- 키캡 품질 칭찬이 많은 제품이고, 실물을 보면 키캡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며칠 사용하면 키캡 외 매력이 없다. 스태빌라이저 품질이 떨어져서 먹먹한 소리만 들리고, 타감이나 클릭음은 매력이 없다. 타이핑하면 내부 보강까지 부실하다는 게 느껴진다. 저렴하게 많이 사출하고 빨리 팔아서 이득을 남기는 제품처럼 보인다.
- 스위치 걸림이 투박하고 맛이 없다. 그래도 오테뮤 서걱서걱한 느낌은 정갈하게 잘 다듬었다. 저렴하게 기계식을 써보고 싶다면 추천. 하지만 몇만 원 더 주고 한 급 높은 청축 키보드 추천 상품으로 가는 걸 더 추천한다. 소리에 섬세한 스타일이면 잡소리 때문에 쓰기 힘들 거다. 그래도 가격 보면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다.
청축 키보드는 많이 시끄럽나요?
청축 스위치는 다른 스위치보다 클릭 음이 크고 경쾌합니다. 타이핑하는 재미가 뛰어나지만,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조용한 곳에서 쓸 수 있는 키보드를 원한다면, 저소음 적축, 흑축, 멤브레인 등 조용한 스위치나 방식을 고려하시기를 바랍니다.
청축 키보드는 빠른 타이핑이 가능한가요?
동일한 조건에서 청축 스위치는 오히려 타건 속도가 느립니다. 선형 스위치는 중간에 걸리는 부분이 없어서 스위치를 바로 누를 수 있지만, 청축은 중간에 걸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타건 속도는 느려집니다. 하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가 날 뿐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키보드 레이아웃은 게임과 관련이 있나요?
게이밍 기어는 작을수록 좋습니다. 작은 키보드는 책상을 더 여유롭게 만들고, 마우스를 가장 편한 위치에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할 때 팔이 벌려지지 않아서 빠른 마우스 조작이 가능합니다. 적응할 수 있다면 가장 작은 60% 레이아웃 청축 키보드를 추천합니다.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면, 청축만큼 타이핑 재미를 올려주는 키보드는 없습니다. 아무쪼록 지금까지 정리한 7순위 청축 키보드 추천 상품을 잘 살펴보시고, 2023년 가성비 있게 좋은 기어 장만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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