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인치 QHD 모니터 추천 딱 3가지, 이거면 됩니다!
모니터를 준비할 때 크기와 해상도를 살펴보는 건 필수지만, 해상도와 크기만 보고 선택하면 실패합니다. 용도를 고려해야 하고, 용도에 맞춰서 제원을 따져봐야 하죠.
그리고 관심 있는 제품이 생겼을 때 경쟁 모델보다 좋은 점이 뭔지 살펴봐야 하고, 실사용자 후기를 보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양품 확률이나 내구성, 기타 매력 포인트도 체크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모니터를 고르는 건 어렵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미리 비교하고 따지면서 용도별로 선택하기 좋은 32인치 QHD 모니터 추천 제품을 3가지 준비했습니다. 참고하시면 마음에 쏙 드는 모니터를 편하게 고르실 겁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성비 추천 픽 : 한성컴퓨터 ULTRON 3278 모니터
장점 알아보기
뛰어난 발열 관리 : 32인치 모니터 중에 헤어드라이어처럼 뜨거운 바람이 나와서 난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한성컴퓨터 울트론은 후면부에 통풍구를 설치하면서 안정성을 높였고, 애초에 뜨거운 바람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좁은 공간에 설치할 모니터를 찾는다면, 한성컴퓨터처럼 뜨겁지 않은 모니터를 추천합니다.
가벼운 무게 : 무게가 5.2kg입니다. 크기를 생각하면 가벼운 편이죠. 기본 스탠드는 틸트 기능만 지원한다는 게 단점이지만, 모니터암으로 보완할 수 있고, 굳이 비싼 모니터암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장점입니다.
피로감이 낮은 패널 : 논글레어 패널에 플리커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습니다. 덕분에 장시간 모니터를 봐도 눈 피로도가 적다는 평가가 자주 보입니다.
sRGB 영역에서 100%를 재현하는 10비트 패널이라서 물 빠진 색감으로 답답한 느낌이 드는 일도 없습니다.
객관적인 보증 정책 : 불량 화소를 보증한다고 얘기하지만, 구체적인 정책은 밝히지 않는 제조사가 있습니다.
한성컴퓨터는 명확한 보증 정책이 있어서 무결점 버전이 됐든, 일반 버전이 됐든, 품질 불량 걱정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패널 불량뿐만 아니라 외관 불량 기준도 정확하게 제시합니다.
단점 살펴보기
아쉬운 용도 : 제원을 보면 전문 용도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게이밍으로 사용하기에는 반응 속도와 주사율이 부족하고, 미디어 감상이나 편집, 디자인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색 재현율이 아쉽죠.
사무용이나 일반 용도로 사용할 모니터가 필요하다면 추천하지만, 전문 작업용으로 사용할 장치를 찾을 땐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심심한 디자인 : 넓은 베젤과 얇은 스탠드 덕분에 답답한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력 포인트가 될 만한 디자인 요소가 없습니다.
심심한 형태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죠. 특히 후면은 투박한 느낌이 들어서 벽에 붙이고 사용한다는 사용자가 가끔 보입니다.
밸런스 추천 픽 : 삼성전자 G5 S32AG520 모니터
장점 알아보기
높은 양품 확률 : 중소기업 모니터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뻥튀기 제원과 품질이죠? G5는 삼성이 만들었고,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양품을 받았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행여나 초기 불량이 있다고 해도 빠르고 편한 삼성 A/S를 받으면 그만입니다. 물론 제원에 거짓말도 없습니다.
튼튼한 스탠드 : 높낮이, 상하 각도, 회전, 가로/세로 모드 전환이 가능한 스탠드라서 사용자 시야 최적화가 간편합니다.
그리고 움직일 땐 부드럽고, 자리를 잡으면 고정력이 뛰어납니다. 책상이 조금만 흔들려도 심하게 휘청이는 모니터는 아무래도 사용하기 불편하죠. 삼성 G5 32인치 QHD 모니터를 선택하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경험합니다.
뛰어난 화면 균일도 : IPS는 장점이 많은 패널이지만, 어쩔 수 없이 빛샘 현상이라는 단점이 따라오죠? 그런데 G5는 빛샘 현상을 잘 잡았습니다.
다양한 모니터 전문가가 테스트했고, 화면 균일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색감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급이 다른 화질 차이를 바로 알아차립니다.
넉넉한 밝기와 HDR 400 인증 : 최대 400니트 밝기를 지원하고 HDR 400 인증도 받았습니다. 독특한 건 HDR 400 인증인데 8 Zone Edge Lit 방식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모든 영역이 어두운 콘텐츠가 아니라면 사용자가 느끼는 HDR 만족감은 더 높아집니다. HDR 500과 견줄 수준이죠.
단점 살펴보기
두꺼운 스탠드 : 스탠드 기능이나 사용감은 뛰어난데, 부피가 큽니다. 설치하려면 충분히 넓은 책상이 필요하고, 책상 공간 낭비도 감안해야 합니다.
표준 규격에서 벗어난 DP 버전 : 삼성에서 공개한 제원을 보면 1.2 버전 DP 포트를 지원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1.4 HBR2 DP 포트입니다.
즉, 1.2 버전보다는 낫지만 최대 사양인 10bit, 165Hz, 4:4:4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10비트, 140Hz 또는 8비트, 165Hz 설정을 사용해야 합니다.
고성능 추천 픽 : LG전자 울트라기어 32GP850 모니터
장점 알아보기
압도적인 색감 : LG에서 만든 나노 IPS 패널은 색역이 넓기로 유명하죠? sRGB 영역에서 135%를 재현하고, DCI-P3에서 98% 색역을 커버합니다.
몇 년 전에는 초고가 모니터에서만 가끔 볼 수 있는 색 표현력이었고, 지금도 가격대가 비슷한 모니터와 비교했을 때 훨씬 넓은 색역입니다.
실사용자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 역시 뛰어난 색감입니다. 넓은 화면에 색감까지 더해지니, 압도적인 몰입감은 알아서 따라옵니다.
먼저 정리한 삼성 G5와 달리 영화를 보거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쾌적한 주사율과 반응 속도 : IPS 패널에 QHD 해상도인데 GTG 기준 1ms 응답 속도와 180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출시 초기에는 제원과 실측값에 차이가 있을 거로 예상한 사람도 있었지만, 테스트 결과 실측값과 제원에서 차이가 없었습니다. 게이밍 성능이 워낙 좋아서 오히려 PC가 모니터 성능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사용감 개선 : LG 울트라기어 시리즈는 꾸준하게 호평받았지만, 한 편으로는 딱따구리 증상으로 골머리를 앓는 사용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하는 32인치 모니터 추천 모델은 전작에서 문제가 됐던 딱따구리 증상을 100% 해결했습니다. 이제 소소한 문제로 사용감이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프리미엄 모니터 감성만 있을 뿐이죠.
단점 살펴보기
과한 성능 : 고성능 모니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PC 성능이 따라와야 합니다. 그래픽카드 성능이 부족하다면, 굳이 고성능 제품을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자동 입력 전환 기능이 있다는 건 장점입니다.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할 때 컴퓨터 수리 기사를 부를 필요 없이 직접 작업하면 됩니다.
혹시 당장에는 그래픽카드 사양이 낮아도 나중에 업그레이드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32인치 QHD 모니터 추천 제품 3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일반 용도와 게임용, 게이밍 및 전문가용을 각각 정리했으니, 용도만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모니터를 선택하실 겁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번에 정리한 3가지 제품은 모두 구매 가이드를 충족합니다. 그리고 판매량이 많으면서 사용자 평가까지 좋습니다. 목록 중에서 고른다면, 만족감은 알아서 따라올 겁니다.
아무쪼록 마음에 쏙 드는 모니터를 장만하는 데 보탬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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