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적축 키보드 추천 모델을 알아보시나요? 도움이 되고자 7순위를 정리했습니다. 디자인, 가격, 레이아웃, 사용 편의성, 실사용자 평가까지 두루 체크하면서 엄선한 키보드이니, 참고하시면 마음에 드는 모델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천하는 키보드 빠르게 비교하기
1. 사용자 평가 1위 키보드 체리 MX 키보드
- 1,600만 가지 RGB 색상 설정이 가능해요.
- 알루미늄 보디로 견고하고 통 울림이 적어요.
- CHERRY는 무보강 원조로 손목과 손가락 피로감이 적어요.
2. 체리 MX 스위치를 저렴하게 챙기는 한성컴퓨터 키보드
- 무소음 수준으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적당해요.
- 흡음재 기본 구성으로 통울림을 잘 잡았어요.
- 무한 동시 입력에 고스트 현상이 없어요.
3. 레트로 디자인까지 완벽한 싱크웨이 적축 키보드
- 실사용자 키감 만족도가 아주 높아요.
- 정방향 체리 스위치로 키캡 간섭이 전혀 없어요.
- PBT 키캡으로 내열성과 내마모성이 아주 뛰어나요.
4. 기계식으로 입문하기 좋은 앱코 적축 키보드
- 앱코 HACKER는 게이밍 기어를 전문으로 다루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에요.
- 꼼꼼한 공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불량률이 현저히 낮아요.
- 체리식 스태빌라이저 완성도가 높아요.
5. 화려함이 매력인 앱코 RGB 게이밍 키보드
- 밀착력이 좋은 패드를 붙여서 미끄럽지 않아요.
- 저렴하게 기계식 키보드를 장만할 수 있어요.
- 고가 키보드처럼 축 교환이 가능해요.
6. 손목 건강까지 챙기는 커세어 키보드
- 알루미늄 보디를 채택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어요.
- 폴링률 변경 스위치를 쓰면 실시간 폴링 값 변경이 가능해요.
- 주요 버튼에 설치할 수 있는 게이밍 전용 키캡을 별도로 제공해요.
7. 가성비가 좋은 마이크로닉스 적축 키보드
- 마우스 세트 구성이라 가성비가 좋아요.
- 화사한 색상으로 책상 인테리어 효과가 더해져요.
- 2세대 MANIC 스위치로 쫀득한 타감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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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축 키보드 구매 시 고려할 부분
기계식 키보드는 평범한 키보드가 아닙니다. 불쾌한 소음을 줄이면서 타이핑 재미는 살려주는 특별한 키보드죠. 그래서 지루한 문서 작업도 조금은 재미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키보드는 종류가 다양하고 특징도 제각각이니, 나와 잘 맞는 적축 키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적축 키보드 추천을 받더라도 나와 잘 맞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면, 손목과 손가락에 스트레스가 커지고, 작업 효율성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기계식 키보드를 준비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아래 엮었으니, 참고하시면 만족감이 따라오는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1. 키보드 레이아웃
풀 배열 방식과 텐키 리스 방식, 미니 배열 방식이 대표적이고, 지나치게 버튼 수를 줄인 방식과 편집용으로 적당한 조그 셔틀 키보드도 있습니다. 다양한 레이아웃이 있지만, 굳이 모든 방식을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버튼 수를 줄인 키보드는 적응이 쉽지 않고, 고속 타이핑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특정 작업에 특화된 키보드는 비전문가에게 오히려 불편하기만 할 뿐입니다. 그러니 풀 배열과 텐키리스 정도만 고려하면 됩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할 적축 키보드를 알아보는 중이면, 풀 배열 레이아웃이 좋습니다. 즉, 숫자 입력이 많거나, 스프레드시트에서 데이터 입력이 많다면 풀 배열 레이아웃 키보드를 추천합니다. 오른쪽에 준비된 숫자 키 덕분에 숫자 입력이나, 계산기 활용, 데이터 입력이 편리합니다. 다만, 좌우 폭이 넓어서 책상 공간 활용성은 떨어집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사용하려면 팔을 넓게 벌려야 하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 동시 사용이 불편합니다.
텐키리스 방식은 데이터 입력 속도는 떨어질 수 있으나, 좌우 폭이 좁아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사용할 때 어깨가 많이 벌어지지 않아서 손목과 어깨 부담이 적습니다. 그래서 텐키리스 방식은 게이밍 용으로 적합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선택 가이드
단, 사무용 적축 키보드를 알아본다고 해도 손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다면 텐키리스 레이아웃을 추천합니다. 또는 기계식은 아니지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곡선 형태로 만들어진 키보드를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2. 유선과 무선
무선 키보드보다 유선 키보드가 빠르기 때문에 유선 키보드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의외로 연결 방식과 반응 속도는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저가형 유선 키보드는 고가형 무선 키보드보다 반응 속도가 느린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가격대 키보드라면 유선 키보드가 조금 더 빠르게 반응할 수도 있으나, 체감상 느끼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신호를 받는 컴퓨터와 거리가 멀거나, 키보드와 컴퓨터 사이에 신호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많은 상황이 아니라면 반응 속도 때문에 유선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유선 키보드 장점은 무엇일까요? 유선 연결 방식은 전원을 따로 공급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건전지를 교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선 방식은 전원이 넉넉해서 LED 백라이트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설치된 LED 역시 밝습니다. 유선 방식이 가지는 다른 장점은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별도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컴퓨터를 오가며 작업하는 경우가 많을 때 항상 익숙한 키보드 사용 환경을 구성할 수도 있죠. 단, 책상 중간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은 책상을 어지럽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선 연결 방식은 책상 위를 깔끔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휴대가 간편합니다. 하지만 건전지를 교체하거나 충전하면서 전원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전원이 부족해서 LED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고, LED 백라이트가 있어도 충분히 밝지 않습니다. 또한 블루투스 신호를 사용하는 모델이라면, 데스크톱에서 수신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물론 블루투스는 여러 대 장치에 동시 페어링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합니다.
결국 무선과 유선 중에서 어떤 방식이 더 좋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사용자 환경과 기호를 고려한 선택이 제일 좋은 적축 키보드를 고르는 노하우입니다.
3. 키 제조사
기계식 키보드 버튼을 제조하는 회사는 20곳이 넘습니다. 제조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단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 주류이면서 가장 특징이 또렷한 제조사 3곳 정도만 알아두면 됩니다. 아래쪽에 3곳의 주류 키 제조사를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체리 : 체리는 기계식 키보드 원조입니다. 체리가 만드는 버튼은 내구성이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좋은 키감의 기준으로 여겨집니다. 적축 사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제조사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스프링 소리도 가장 잘 잡은 제조사입니다. 하지만 모든 물건이 그렇듯 뛰어난 성능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른 제조사에 비해 키 종류가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일반 적축과 저소음 적축은 선택할 수 있으니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오테뮤 : 체리 제조사 특허권이 풀리면서 등장한 오테뮤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구성이 부족합니다. 제가 사용한 오테뮤는 6개월 만에 고장 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프링 소리가 심하고, 타건감이 균일하지 않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저렴해서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렴한 가격 외에 장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저는 오테뮤 적축 키보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카일 : 카일이 처음 등장했을 땐 낮은 내구성과 불쾌한 잡음으로 악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체리 버튼에 버금가는 내구성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여전히 체리보다 저렴한 수준입니다. 타건감 역시 균일합니다. 체리보다 쫀득하면서 반발력이 강한 특징이 있으며, 가성비 좋은 적축 키보드를 찾을 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사실 키 제조사를 선택할 때 정답은 없습니다. 보통 체리가 기준이 되기는 하지만, 기호에 따라 카일 타건감이 더 좋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종류를 사용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조사를 찾아야 합니다. 다만, 적축 키보드에 입문한다면, 결국에는 체리를 사용하기 마련이라 저는 체리 무소음 적축 키보드를 가장 추천합니다.
적축 키보드 추천 모델 상세 정보
1. CHERRY MX BOARD 3.0S
장점
- 통 울림 스트레스가 없어요.
- 타건 소리 만족도가 유난히 높은 모델이에요.
- 소프트웨어로 설정할 수 있는 단축키 범위가 넓어요.
- 부드러운 타건이 가능해서 손가락과 손목 피로도가 낮아요.
단점
- 높이 조절이 어려운 구조에요.
- 흰색은 검은색보다 오염에 약해요.
성능
| 버튼 수 | 104키 + 5키 |
| 스위치 제조사 | 체리 MX |
| 연결 방식 | 유선 마이크로 5핀 USB 분리형 |
| 재질 | 본체 : 알루미늄, 플라스틱 / 키캡 : ABS 플라스틱 |
- 타건을 할 때 귀를 간지럽히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다. 타건 소리가 좋아서 일부러 타이핑을 더 하는 경우도 있다. 사용 편의성도 뛰어나다.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능 버튼을 쓸 수 있고, 조명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ESC와 F1 버튼 사이에 다른 버튼이 있는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리고 버튼 간격이 좁아서 처음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익숙해지면 오타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 또 다른 단점을 굳이 얘기한다면 스페이스바를 사용할 때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부분인데, 동급 모델과 비교하면 크게 거슬리는 수준이 아니다. 모든 기계식 키보드가 그렇듯 높이가 있는 편이니, 처음 기계식 키보드를 써본다면 팜레스트를 따로 구비하는 걸 추천한다.
- 기울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없고, 높이를 조절하는 받침대를 준다. 섬세한 높이 조절이 어려워서 사용하기 애매하다. 한 달 동안 사용하면서 높이 조절이 어려운 점 외에는 다 마음에 든다. LED는 밝은 환경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통울림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다른 적축과 비교해도 조용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사용할 적축 키보드를 찾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 설정값을 변경하는 소프트웨어가 다소 조잡하다. 프로그래밍을 잘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사용자 편의성을 무시하고 만든 모양이다. 그래도 못쓸 정도는 아니다. 어차피 한 번 설정하면 다시 만질 일이 없는 프로그램이니 그러려니 한다. 다만, 키가 촘촘해도 고양이 털이 키보드 틈새에 잘 쌓인다. 먼지가 잘 쌓이는 건 모든 기계식 키보드가 틈이 넓어서 어쩔 수 없는 듯하다. 그래도 다른 키보드와 비교하면 사용할 때 손가락 피로도가 현저히 낮고, FPS 게임을 할 때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럽다.
- 코딩용으로 사용하려고 퀘이사존에서 적축 키보드 추천을 받아서 구매했다. 키 배열이 촘촘해서 처음에 조금 어색했지만 금방 적응했다. 키가 빼곡해서 오타가 생기거나 불편하지는 않다.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무난하고, 체리 각인 로고는 볼 때마다 예쁘다. 저렴한 적축 키보드는 아니지만 입문자라도 이 정도는 선택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입문자에게도 추천한다.
2. 한성컴퓨터 GK787S
장점
- 10만 원 대 이상 고가 키보드를 대체한다는 평가가 많아요.
- 무선과 USB 연결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 통울림을 잘 잡은 편이에요.
- 멤브레인보다 조용해요.
단점
-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키캡이 높아서 적응 과정이 필요해요.
- LED 효과가 없어서 사용자에 따라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성능
| 버튼 수 | 104키 |
| 스위치 제조사 | 체리 MX |
| 키 캡 유형 | LP PBT 영문 이중 사출, 한글 레이저 각인 |
| 보증 기간 | 기본 1년, 소모품 3개월 |
- 적축이니 조용한 수준이지만, 무소음까지는 아니다. 독서실이나 숨소리도 들리는 사무실에서 써도 될 정도로 조용한 키보드를 찾는다면, 기계식이 아니라 멤브레인이나 무접점 방식이 좋을 수 있다. 그래도 기계식 중에서는 조용하다. 나는 사무실에서 주변에 소음 공해를 주지 않고 잘 쓰고 있다. 무선 연결이 가능해서 책상도 깔끔해지고,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 처음에는 잡소리가 없었지만, 사용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조금씩 스프링 소리가 올라온다. 그래서 윤활 작업을 했더니 오히려 처음보다 더 조용해지고 부드러운 키보드가 됐다. 심지어 기계식인데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더 조용한 수준이다. 처음 사용할 때 통울림이 살짝 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강 작업 없이 윤활 작업만으로 통울림도 완벽하게 사라졌다. 심플한 디자인이라 큰 매력은 없지만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다.
- 키보드에 크게 욕심은 없지만 3만 원대 적축 키보드를 사용하다 4개월 만에 고장 났다. 자주 바꾸면 오히려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조금 더 비싼 종류를 선택했다. 더쿠, 디시 같은 곳에서 키보드 추천을 받고 선택했는데, 진작에 이 정도 급으로 준비하지 않은 게 후회된다. 사무실에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고, 다른 조용한 곳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은 더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키가 먹통이 되거나, 오타가 심해지는 문제가 없다.
- 가벼운 키압이 좋아서 무접점 방식을 선택했지만, 적응하기 어렵고 오타율이 너무 높았다. 그래서 무접점보다 오타가 생기지 않으면서 조용하고 가벼운 적축 키보드를 장만했다. 유튜브에서 여러 영상을 보면서 타건음도 체크했는데, 실제로 소리를 들어보니 더 좋은 소리가 난다. 의외로 볼륨은 유튜브에서 들을 때보다 작아서 신기하다. 모든 제품을 통틀어서 가성비가 좋으니,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키보드다.
3. 싱크웨이 토체프 콜라보 적축 키보드
장점
- 레트로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요.
- 전용 커버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 먼지를 막을 수 있어요.
- 사무용과 게임용까지 모든 목적에 부합하는 성능을 갖췄어요.
- 귀를 기울이면 ASMR처럼 듣기 좋은 서걱서걱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단점
- 통울림이 다소 느껴질 수 있어요.
-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사용한다면 팜레스트 구매를 추천해요.
성능
| 버튼 수 | 풀 타입 104키 |
| 스위치 제조사 | 정방향 체리 MX 스위치 |
| 구조 | 스텝스컬처2 방식 |
| 키 캡 | PBT 염료승화 |
- 구매 전부터 윤활 작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윤활 작업을 하려면 납땜을 해야 하는 구조다. 물론 납땜을 할 수 있다면, 윤활 작업을 하면 된다. 하지만 윤활 작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조용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사용자 커스텀 과정이 부담스럽고, 처음부터 완성도가 높은 적축 키보드를 찾을 때 추천한다. 내가 특히나 마음에 드는 부분은 기계식이지만 높지 않아서 손목이 편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색상 조합도 적절해서 마음에 든다.
- 개발자로 일하면서 작은 변화라도 줄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적축 키보드를 장만했다. 기존에 사용하는 흑축보다 가벼워서 손가락이 편하다. 그런데 흑축처럼 쫀득한 느낌이 있어서 신기하다. 통울림이 조금 느껴지기는 하지만 나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아마 예민한 사람이라면 신경 쓸 수 있을 듯하다. 디자인은 실물로 보면 정말 예쁘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크지 않을 듯해서 선물용으로 추천하기에도 적당하다.
- 소음 설계가 뛰어난 적축 키보드다. 스태빌라이저 균형도 잘 잡혔다. 적축이니 당연히 청축처럼 경쾌한 느낌은 없다. 원래 청축 키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심심한 느낌이다. 하지만 쫀쫀하고 정갈한 타건감은 또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듯하다. 최근에 소비한 물건 중에서 만족감이 제일 크다.
- 원래 사용하던 레오폴드 키보드와 비교하면 더 쫀득하게 눌린다. 구매하고 3개월 정도 사용하면서 스프링 소리가 가끔씩 들리긴 하지만 크게 불편하거나, 불만을 가질만한 부분은 없다. 억지로 단점을 얘기해야 한다면, 손가락 포지션을 잡을 때 사용하는 양각 포인트가 작아서 감각만으로 손가락 포지션을 잡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조용하면서 정확하게 작동하는 적축 키보드가 필요한 분에게 추천한다. 다만, 디자인은 의견이 나눠지는 듯하다. 나는 마음에 드는데, 옆자리에 앉은 친구는 낡은 키보드라며 놀린다.
4. 앱코 K515
장점
- 자연스러운 스텝스컬쳐로 게임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 비슷한 가격대 적축 키보드와 비교하면 완성도가 높아요.
- 선 길이가 넉넉해서 자유롭게 당겨쓸 수 있어요.
단점
- LED 조명 세기가 강하지 않아요.
- 윤활 작업을 하지 않으면 스프링 소리가 가끔씩 들릴 수 있어요.
성능
| 버튼 수 | 104key |
| 스위치 제조사 | GTMX 스위치 |
| 연결 방식 | 노이즈 필터 적용 USB |
| 기본 구성품 |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 스티커, 청소 브러시 |
- 화려한 게이밍 키보드를 쓰면 사무실에서 코딩을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했다. 하지만 역시 일은 일이다. 키보드가 화려한 LED를 비춰준다고 해서 일이 즐거워지진 않는다. 그래도 백라이트가 화려하고 효과가 다양해서 보는 재미는 있다.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와 여러 제조사에서 만든 적축을 써보진 않았으나, 이 정도면 부족한 부분을 모르겠다. 지금 손톱이 긴 상태인데, 오타도 잘 생기지 않는다. 나는 검은색을 선택했는데, 잘 선택한 듯하다. 흰색을 선택했다면 표면이 쉽게 더러워질 듯하다.
- 어떤 버전 스텝스컬쳐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손목에 딱 맞다. 나만을 위한 커스텀 키보드처럼 느껴질 정도로 손목이 편하다. 케이블 길이가 넉넉해서 세로 폭이 긴 책상에서 쓰기에 좋다. 후기에서 적축 스프링 소리가 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나는 사용하면서 불편한 스프링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기본 구성이 괜찮고, FN 조합 키 구성도 좋다. 타이핑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는 적축 키보드다. LED는 아쉽다. 화려하기는 한데, 촌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스프링 소리가 살짝 들려서 윤활하면 더 좋은 적축 키보드가 될 듯하다. LED는 밝고 화려하기는 한데,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감흥이 없다. 타이핑이 잘 돼서 오타 잘 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크게 문제 삼을 부분은 없지만, LED를 끄면 문자 각인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다. 비싼 키보드를 쓰는 느낌은 아니지만, 1만 원 대 제품보단 훨씬 만족도가 높다.
- 가격을 고려하면 전체 마감 품질이 준수하다. 원래 사용하고 있었던 640과 비교해 보면 가벼운 보디에 통울림이 심하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여전히 만족스럽다. 딱 PC방에서 볼 수 있는 품질이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전천후 부담 없이 쓰기 좋다.
5. 앱코 AN02K
장점
- 적축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할 때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아요.
- 기본 구성품으로 청소용 브러시와 선 정리용 벨크로가 있어요.
- 분홍색과 검은색, 짙은 회색 모델이 있어서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단점
- 사용자에 따라 통울림이 거슬릴 수 있어요.
- 키보드 각도 조절이 제한적이에요.
성능
| 버튼 수 | 104키 |
| 스위치 제조사 | GTMX 스위치 |
| 키 캡 | ABS 한/영 이중 사출 |
| 폴링레이트 | 1,000Hz |
- 무소음 적축 키보드를 찾는다면 추천하기 어렵다. 사각거리는 감촉과 소리가 꽤 들린다. 무소음이 아닐 뿐, 귀를 괴롭게 하는 소음처럼 느껴지지는 않고, 오히려 귀가 즐겁다. 일반 적축이면서 타감에 힘을 더 실어준 방식으로 보면 적당하다. 기분 전환도 할 겸 분홍색을 선택했는데, 실물 색상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다. 미끄럼 방지 패드는 책상을 꽉 잡고 있다. 개봉 씰이 있어서 반품이나 가품 걱정도 없다. 이 가격대에 소소하게 신경 쓴 부분이 많이 보이는 제품이다.
- 타이핑을 할 때 엔터나 스페이스 바에서 통울림있고, 일부 버튼에서 작게 스프링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비슷한 등급과 비교하면 심한 수준이 아니다. 노트북 키보드가 너무 불편해서 급하게 주문했는데, 시원시원한 타감 덕분에 만족스럽게 사용한다. 텐키리스 방식도 나오면 추가 주문을 하고 싶다. 저렴한 가격에 구성도 준수해서 추천할 수 있다.
- 저소음 적축은 아니고 일반 적축으로 봐야 한다. 타이핑할 때 소리는 조금 더 크지만 타감이 쫀득해서 좋다. 그래도 적축이니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는 않는다. 사무실 분위기 따라 다르겠지만, 이 정도면 일반 사무실에서 못 쓸 정도는 아니다. 다만, 생각보다 키압이 높아서 고속 타이핑을 하거나, 타이핑 분량이 많다면 추천하기 어렵다. 남편이 내 키보드를 보고 반해서 하나 더 주문할 계획이다.
- 당연한 얘기겠지만, 기계식이라 동시입력이 잘 된다. 이 정도 스펙이면 게이밍 기어로 무난하게 쓸 수 있다. 게임을 하다가 내려치지만 않는다면, 오래 쓸 수 있을 내구성도 보인다. 저렴한 맛에 편하게 쓸 수 있는 적축 키보드를 찾는다면 추천한다. 장치에 큰 욕심이 없지만, 기계식 키보드가 어떤 느낌인지 알아보고 싶은 때에도 추천한다.
6. 커세어 K70
장점
- 적축이 가진 가벼운 키압과 사각거리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 USB 포트가 있어서 본체 USB 젠더를 대신할 수 있어요.
- 고급스러운 백라이트를 느낄 수 있어요.
- 체리 적축의 경쾌함을 잘 살렸어요.
단점
- 본체 뒤틀림을 경험하는 사용자가 극히 일부 있어요.
성능
| 버튼 레이아웃 | 104 키 |
| 스위치 제조사 | CHERRY MX RED |
| 응답 속도 | 1ms |
| 주요 기능 | USB 허브 내장, 탈착식 손목 받침대, 볼륨 조절 휠, 매크로 소프트웨어, 무한 동시 입력, 윈도 키 잠금, 금속 하우징 |
- 아무리 저렴한 팜레스트를 사려고 해도 1만 원 정도가 필요하니, 기본 구성품으로 팜레스트가 있어서 좋다. 아무래도 팜레스트가 있으면 장시간 문서 작업을 할 때 손목 피로도가 낮다. 저소음 적축 키보드에 어울리는 정숙함이 잘 구현했지만, 커세어 브랜드에서 자주 보이는 통울림은 여전해서 아쉽다. 그래도 가격 이상 가치를 가진다. 특히 부가 기능은 한 번 익숙해지면 다른 키보드는 전부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활용성이 좋다. 디자인도 실물로 보면 엄청 깔끔한 인상이다.
-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라 책상까지 정돈되는 느낌이다. 타감이나 윤활 상태 같은 기본기는 흠잡을 곳이 보이지 않고, 부가 기능은 넉넉해서 작업 효율이 좋다.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음량 조절 휠이 너무 예민해서 볼륨 조절이 어렵다는 점인데 익숙해지면 쓸만하다. 부드럽고 조용한 타건감과 빠른 반응 속도 덕분에 못하는 작업이 없다.
- 마감 품질이 아주 좋다. 얼마나 꼼꼼한지 빛샘 현상이 전혀 없다. 팜레스트는 러버 코팅으로 마감했는데,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 끈적하게 변하는 특징이 있는 방식이라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팜레스트는 따로 코팅해야 할 듯하다.
- 전작과 비교하면 스태빌라이저 소음이 잘 잡혔다. 전작도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더 발전했다니 놀랍다. 특히 손가락이 유연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키감이 부드럽다. 다른 제조사 적축 키보드보다 키압이 가볍기 때문에 더욱 부드럽게 느껴지는 듯하다. 손목을 잡아주는 각도도 적당해서 어깨까지 편해지는 기분이다.
7. 마이크로닉스 아이웍스 에디션
장점
- 화려한 색감이 매력적이에요.
- 마우스도 필요할 때 선택하기 좋아요.
- 심심한 책상에 인테리어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단점
- 빠른 타건을 할 때 키 간섭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 마우스는 키감과 마감 품질이 다소 부족해요.
성능
| 버튼 수 | 104키 |
| 스위치 제조사 | 2세대 Manic 적축 스위치 |
| 연결 방식 | USB |
| 키 캡 유형 | ABS 이중 사출 레이저 각인 |
- 반들반들한 표면으로 마감하지 않고, 과하지 않은 매트함으로 마감해서 그런지 타이핑하면 손이 달라붙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오타가 생길 확률이 낮다. 손이 키보드 표면에 닿으면 브레이크가 잡힌다. 적축 키보드를 점수로 평가한다면 10점 만점에 7.5점 정도 되는 준수한 수준이다. 하지만 마우스는 아쉬움이 크다. 클릭하면 다이소에 파는 마우스보다 경쾌함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적축이 저소음이라서 비슷한 느낌으로 만든 의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클릭하는 재미는 없다. 그래도 마우스와 키보드 둘 다 색감은 아주 예쁘다. 마우스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 좋겠지만, 꼭 마우스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키보드 디자인이 예뻐서 추천하고 싶다.
- 색이 참 곱다. 그리고 각인이 잘 돼서 그런지 글씨가 잘 보인다. 덕분에 손가락 포지션 잡는 게 수월하다. 마우스는 손이 큰 사람에게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기가 작다. 마우스 품질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이 가격에 적축 키보드와 마우스까지 챙길 수 있으니 가성비는 훌륭하다.
- 저렴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통울림과 스프링 소리 없는 편이라 놀랐다. 타건 소리는 꽤 들린다. 저소음 적축이 아니라 일반 적축 키보드 정도로 생각하면 적절하다. 자판에 새겨진 폰트는 너무 유치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물로 보면 귀엽다. 그리고 백라이트 조명과 잘 어울린다. 키캡을 반질반질하게 만들어서 조약돌을 만지며 타이핑하는 느낌이 든다.
- 사무실에서 사용할 적축 키보드 추천을 받아서 선택했다. 너무 튀는 색깔이라 조금 걱정했지만, 실물로 보니 그냥 예쁘다. 심지어 예쁘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다만, 소음은 조금 거슬린다. 적축 키보드 중에서는 시끄러운 편인데, 혹시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 부분도 감안해서 고민하기 바란다.
혹시 이번에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으로 준비하시나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엮었으니, 필요하실 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계식 키보드는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매력적인 요소는 ‘손맛’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멤브레인 방식과 무접점 방식보다 경쾌하며, 옛날 타자기를 만지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적축, 흑축, 청축, 갈축 등, 다양한 종류의 스위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타건감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뛰어난 내구성 역시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기본적으로 스위치는 뛰어난 내구성을 갖고 있지만, 만약 하나 이상의 스위치가 고장 날 경우 해당 스위치만 간단하게 변경하면 됩니다. 스위치를 바꿀 수 있어서 나만의 커스텀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무한으로 동시 입력이 가능해서 게임을 할 때 버튼 인식 실패로 승패가 갈리는 일이 없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시끄럽나요?
어떤 스위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소음의 정도는 달라집니다. 조용한 기계식 키보드를 원한다면, 적축 키보드를 추천합니다. 또는 더 조용한 저소음 적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적축 키보드는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소음이 적은 수준입니다. 만약 아무리 조용한 키보드를 선택해도 만족할 수 없다면, 흡음 작업을 추가하거나, 윤활 작업을 추가하는 것으로 무소음에 가깝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축 키보드 추천 모델을 정리했습니다. 많은 부분을 고민하며 정리한 순위이니,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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